장마시작, 장마 시기, 기간 장마 대비, 건강관리 알아보기

7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특히나 이번 장마는 강하고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어 행안부는 침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하도록 당부를 하였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장마대비를 철저하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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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란?

  한자어인 길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맣'가 합성되어 '댱맣'를 거찬 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에 걸쳐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비를 뜻하는 말입니다.

  장마는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걸쳐서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계절풍 현상으로 한랭다습한 오호츠크 해 고기압과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나면서 온도차에 의해 장마전선을 형성하면서 시작됩니다. 남쪽과 북쪽의 고기압 세력에 따라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비를 내리다 7월 하순에는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전선이 소멸하게 됩니다.

장마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하며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장마 예상 기간, 장마기간 확인방법

 

6월 25일 제주도 장마 시작으로 26일에는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산될 예정입니다. 

종료 예상일은 제주지방은 7월 20일, 남부지방은 7월 24일, 중부지방은 7월 26일을 예상으로 기간은 각 32.4일, 31.4일, 31.5일입니다.

 

*기상청에서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장마 예상시기가 변하고 있어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장마예보는 하지 않고 평년값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마의 평균기간은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경 입니다. 아래의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전국 강수량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https://data.kma.go.kr/climate/rainySeason/selectRainySeasonList.do

기상자료개방포털[기후통계분석:통계분석:장마]

건강관리

 

1. 장마 우울증

 

장마 우울증은 장마 기간 동안 비가 많이 오고 습도가 높아지며 햇빛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계절성 우울증의 하나입니다. 일조량이 줄게 되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늘어 낮을 밤으로 착각하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은 줄어들면서 우울감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장마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햇빛이 날 때 산책을 하거나 실내조명을 환하게 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식중독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식중독 균이 번식하기 알맞은 환경이고,  장마기간 동안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하수가 범람하여 채소류나 지하수 등이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들을 끓여 먹기, 익혀 먹기, 먹기 전에  비누로 20초 동안 손 씻기 등의 행동을 해야 합니다. 

 

3. 알레르기 질환

 

장마철에는 온도가 높을 뿐 아니라 습도가 8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알레르기성 질환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실내의 적정 습도(40~50%)를 유지해 주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침구는 주 1회 온수로 세탁하고 건조한 후 털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 대비 생활습관

 

1. 감전 사고 주의

감전 사상자 4명 중 1명은 7~8월에 발생하는 만큼 장마철 감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평소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감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래되어 손상된 전선은 교체하며, 집안에 습기가 많은 곳은 플러그 커버를 씌워 감전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하고

휴가를 가기 전 반드시 집은 소등하고 에어컨 실외기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폭우가 내려 가옥의 일부가 침수 시에는 즉시 차단기를 내리는 것이 좋으며 가로등, 신호등, 맨홀 뚜껑 등 거리 전기 시설물의 근처는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습기관리

장마철 높은 습도는 각종 곰팡이와 세균을 생기게 할 뿐 아니라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실내 습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식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을 모아서 신문지나 헝겊에 감싼 후 신발장 속 신발에 넣어두거나 옷 사이사이에 넣어 두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굵은소금을 헝겊에 담아 화장실이나 옷장 속에 놓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습기를 머금은 소금은 햇빛에 말려주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즈음은 공기청정기와 제습기가 함께 나오거나 에어컨에 부가적으로 제습기능이 있는 제품이 있으므로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주시면 좋습니다.

 

3. 환기시키기

장마기간 동안 높은 습기와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창문을 잘 열어두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정체된 공기로 인해 오히려 알레르기 질환 등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비가 오지 않은 시간을 이용하여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4. 곰팡이 관리

습기와 더불어 장마기간 동안에는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습기가 많은 곳은 마른걸레 등으로 닦아주고 건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구는 벽으로부터 5cm 정도 띄워 가구 뒤편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난방기구를 이용해 집안 습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사전점검

집 안과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보수하며 낡은 지붕은 비닐 등으로 덮어 묶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팎의 하수구와 배수구는 막힌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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